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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석 칼럼 [Column]

[할랄/이슬람금융] 할랄(Halal)의 정체 2

이슬람전문가 2017-03-13 (월) 10:43 9개월전 1488
  2390[1] 19.7K 2 9개월전


                                                                         이만석 목사(한국이란인교회)

 (할랄의 정체 1 에서 계속)

돼지고기나 돼지에서 추출된 부산물은 먹지 말라.

 

돼지고기는 꾸란에 먹지 말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이니까 아무리 위생적인 도축 방법으로 잡아도 할랄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할랄은 위생과 무관하다는 것을 이것만으로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할랄 도축장이 건설되면 반경 5 Km 내에서는 돼지를 기르는 농가나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정육점이나 식당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만일 제주도에서 할랄 정책을 장려한다면 제주 흑돼지 농가나 식당들은 어찌될까를 생각해 보면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의 종노릇 한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돼지에서 추출된 것도 금한다. 특히 젤라틴이라는 젤리를 만들 때 사용하는 것으로 주로 돼지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이것도 금한다. 젤라틴은 세계보건기구에서 나온 보고서에 의하면 섭취한계가 없다. 웬만한 식품들은 얼마 이상 섭취하면 부작용이 있다는 한계가 있는데 젤라틴은 얼마든지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 무독성이라는 말이다. 이런 것을 금하는 것은 이슬람의 샤리아뿐이다.

 

알코올 성분이 섞이면 할랄이 될 수 없다.

 

알코올이라는 것은 많이 먹으면 인체에 해를 끼치지만 소량의 알코올은 오히려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유익하다는 것이 의학계의 공통된 견해다. 이슬람에서도 학파마다 이에 대한 견해가 달라서 지구상에 할랄 인증 기관이 300여개나 되는데 할랄음식에 대한 통일된 기준이 없을 뿐 아니라 수시로 그 기준이 바뀌기 때문에 통일된 기준을 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슬람 순니파의 4 학파 중 말리키 학파에서는 음식에 포함된 알코올은 취하게 하지 않는 한 허용된다. 단 장기 보존을 위해 담가 놓는 것은 금지된다. 음식은 그것이 부정하다는 것이 증명될 때까지는 정결하다고 인정한다고 가르친다.(Answered by Shaykh Rami Nsour 2013.8.27.) 참고로 말리키 학파는 수단을 포함한 북아프리카 전 지역을 거의 장악하고 있다.

 

이슬람 순니파의 4 학파 중 하나피 학파에서는 포도 대추야자, 보리에서 추출된 알코올이 아니면 취하지 않는 정도 섭취하는 것은 허용된다고 가르친다.(요리, 의료, 화장품, 청량음료)(Asanul Fatwa B.8 No.488 Mohammed Tosir Miah Darul Ifta Birmingham) 참고로 하나피 이슬람 학파를 추종하는 지역은 터키, 발칸반도,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팔레스타인, 이집트이라크 일부 코카서스, 러시아 일부, 투르크메니스탄, 가자케스탄,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일부와 중국 일부 방글라데시 등이다.

 

그런데 할랄 인증기관들이 자신들의 주장에 따라 음식이 숙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알코올은 0.1%까지 허용한다는 등 혹은 0.3%까지 허용한다는 식으로 제멋대로 기준을 정해서 횡포를 부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개고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

 

개고기를 금지한 것에 대한 꾸란 구절은 없다. 그러나 하디스에 보면 개에 대한 것들이 많이 보인다. 무함마드는 천사가 개나 그림이 있는 집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다.(Sahih Muslim hadith No.5248) 무함마드는 모든 개를 죽이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사냥을 돕는 개나 양떼를 지키는 개는 죽이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검은 개와 눈 위에 검은 점이 있는 개들은 죽이라고 했다.(Sahih Muslim hadith No. 3813) 그러므로 무함마드가 한 말 자체가 곧 샤리아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무슬림들은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

 

할랄은 세계적 표준이 없고 가변적이다.

위의 8가지 조건을 갖추면 할랄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기준이 시야파가 다르고 순니파가 다르다. 그리고 순니파 중에서도 4개 학파의 기준이 각각 다르다. 학 학파에서도 파트와(무프티들 혹은 샤리아 위원회에서 자신들의 권위로 선언하는 샤리아)를 선언하는 무프티(파트와를 선언할 수 있는 권위가 있는 이슬람 학자 혹은 성직자)들에 따라서 견해가 다르다. 그러므로 세계적인 기준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더구나 그 들의 견해도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개나 고양이의 고기도 시리아에서는 식량부족을 이유로 할랄로 선포했다.(2013.10.17 조선일보) 남편 외의 남자와 성관계를 하는 것은 하람이지만 알라를 위해서 싸우는 지하드 전사들에게 여인들의 몸을 바치는 것은 할랄이다.((shia-online 2013.9.10)

 

5. 할랄을 거짓 홍보하는 매스컴의 실상

매스컴에서는 할랄은 미래 산업의 블루오션(경쟁자 없이 떼돈 벌 수 있는 분야)이라고 선전하면서 현재 세계 인구는 18억인데 이들은 할랄 음식만 먹기 때문에 이들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시장을 더 늦기 전에 선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먹이면서 재정이 허약하고 판로가 마땅치 않은 영세 식품 업자들의 마음을 흔든다. 그러면서 이슬람의 까다로운 율법을 통과하여 할랄 인증을 받으면 그 상품이 위생적이고 건강에 유익하며 신선하다는 신뢰를 주기 때문에 매상이 급증할 것이라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허황된 거짓이다.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필자가 이슬람권에서 20년 동안 인생의 황금기를 살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이란은 원리주의 이슬람 성직자들이 다스리는 이슬람국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시장에 가 보면 외국인들이 자주 가는 식품점들이 있다. 거기 보면 할랄 상표가 붙은 식품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간혹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대로 팔린다. 그렇다면 매스컴에서 홍보하는 것이 사실인지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18억 무슬림들이 할랄 음식만 먹는다?

이슬람권에도 비무슬림들이 경영하는 식당이나 제과점이 있다. 특히 기독교인들이 경영하는 제과점은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그런데 그 상점 입구에 누구나 볼 수 있게 경고판을 붙이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 내용은 이 곳은 비무슬림이 경영하는 업소입니다라는 것이다. 그 의미는 여기서 파는 음식은 할랄이 아니라는 표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집의 빵이나 음식이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무슬림들이 줄지어 들어가서 사먹는다. 경찰이나 샤리아단속반(베일을 쓸 때 머리카락이 많이 보이도록 쓴다던지 혹은 술을 먹는다든지 또는 라마단 금식 기간에 음식을 먹는 등 행위를 단속함)이나 정부 관료들도 즐겨 사 먹는다. 이 점에 대해서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정직하게 말하자면 원리주의 무슬림들은 할랄 음식을 고집하지만 대부분의 세속주의 무슬림들은 할랄인증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할랄 인증을 받은 음식은 위생적이다?

이슬람의 할랄 기준은 위생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을 누차 강조해 왔다. 아무리 위생적인 시설과 도구를 갖춰서 도축을 해도 무슬림이 아닌 사람이 도축을 하거나 알라의 이름으로 도축을 하지 않으면 할랄이 아니며 돼지 잡았던 칼로 잘라도 할랄이 아니다. 할랄과 위생은 전혀 관계가 없고 오직 이슬람의 샤리아를 준수했느냐가 관건이다. 샤리아의 조건 중에 위생에 관련된 것은 없다. 혹시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다른 도축장에 적용하는 위생기준보다 월등한 것은 전혀 아니다.

 

할랄고기는 건강에 좋은 웰빙 식품이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목이 잘린 채 거꾸로 매달린 짐승이 극심한 고통과 스트레스와 분노 때문에 버둥거리는 동안 체내에 독성이 생성된다. 그러므로 할랄 고기를 계속 섭취한 사람들은 체내에 독성이 쌓이게 된다. 그래서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나라의 3~4배 되는 산유국들이 오히려 평균 수명은 우리보다 훨씬 짧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슬람국가에 수출을 하려면 반드시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할랄 인증 받지 않은 제품들도 얼마든지 수출이 가능하며 지금까지 할랄 인증 없이도 수출해왔다. 우리나라의 한 화장품 회사 직원이 인도네시아에 가서 어디가면 화장품 할랄 인증을 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이상한 사람 취급당했다는 이야기를 얼마 전 신문에서 읽은 일이 있다. 이슬람권에 사는 무슬림들도 화장품 할랄은 들어본 일도 없다. 필자는 중동에 살면서 여성들이 랑콤(Lan Come) 화장품을 비싼 값을 주고 많이 사가는 것을 보고 처음으로 그것이 유명한 화장품이라는 것을 알았다. 랑콤은 중동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화장품이긴 하지만 지금까지도 랑콤이 할랄 인증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일이 없다. 원리주의 무슬림들에게 비싼 돈 지불하는 것만 해도 안타까운데 게다가 이슬람 율법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맹세까지 해 가면서 할랄 인증을 받았어도 현지 주민들의 기호에 맞지 않으면 안 사먹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말 한심하고 어리석은 일은 한국의 농협 쌀 9가지 종류를 말레이시아에 가서 할랄 인증을 받았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길이가 우리가 먹는 쌀의 두 배 정도 긴 쌀을 먹는다. 거기서 우리 농협 쌀 봉지에 할랄 인증을 붙여 놔도 길이도 짧고 향도 없는 한국 쌀을 그들이 사먹을 리가 없다. 게다가 식물성 야채 과일 곡식은 무조건 할랄이라서 인증을 받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더구나 신문 보도에 보면 세계 최초로 한국의 농협 쌀 9종을 할랄 인증 받았다고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할랄 인증 받기 전에도 한국 쌀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한국인 마트에 가보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할랄 인증 받지 않으면 이슬람권 수출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순수한 거짓말이다.

 

할랄 도축은 짐승에게 가장 고통을 덜 느끼게 하는 도축방법이다?

수시로 소위 이슬람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할랄 도축 방법은 짐승이 가장 고통을 덜 느끼는 방법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할랄 도축방법은 잔인한 도축 방법이다. 2008229일 개정된 현행 동물보호법 제7(동물학대 등의 금지) 항에 보면 1. 목을 매다는 등의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 행위 2. 노상 등 공개된 장소에서 죽이거나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이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고통을 덜 느끼게 하는 방법은 전기 충격 도축방법이다.

 

 

6. 할랄 인증을 받은 회사의 직원들은 샤리아의 노예

혹자는 우리는 이슬람과 관계가 없고 다만 무슬림들의 주머니에 있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할랄 인증을 받는 것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단 어떤 기업이 몇 가지 품목을 할랄 인증 받았다는 것은 그 회사 전체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의 통제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할랄 인증서를 발급받는 동시에 할랄 감시단이 수시로 와서 혹은 상시 주둔하여 생산 과정이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에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는가를 감독하여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이들을 샤리아 어드바이저라고 한다. 주식회사 삼양에도 샤리아 어드바이저 두 사람을 뽑는다는 광고가 한남동 이슬람 사원 주보인 주간무슬림에 실린 것을 보았다. 이 사람들의 눈에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에 거슬리는 것이 발견되면 즉시 보고되어 할랄 인증은 취소된다. 그러므로 이들은 할랄 산업에 주력하는 회사의 명운을 가를 만큼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된다. 그러면 자연히 경영진에서는 사원들에게 이슬람 율법을 가르쳐야 하고 그들은 그 율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이는 회사 전체를 샤리아의 노예로 만드는 어리석은 행위다.

 

7. 정부의 할랄 인증서 발급비 지원의 부당성

정부는 할랄 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 소요되는 비용의 90%까지 2천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여 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어려운 기업의 재정 사정을 고려하여 지원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정부는 특정 종교를 편파적으로 지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헌법의 기본 정신이라도 할 때 할랄은 이슬람의 율법을 지키는 일이다. 이 지원금은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테러의 90% 이상을 저지르고 있는 원리주의 무슬림들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간다. 이것을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혹이라도 기업이 자신들의 손익계산을 따져보고 경제적으로 이익이 될 것 같아서 할랄 인증을 받겠다는 것을 방해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정부가 장려하니까 그리고 비용까지 대 주니 손해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할랄 산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는 정부가 국민들을 선동하여 국민의 세금으로 원리주의자들에게 테러자금을 지원하는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런 일은 막아야 할 것이다.

정부는 2016년 할랄 사업비로 정한 예산 중 할랄 도축장 건설에 대한 예산을 36.3% 대폭 증액했다. 우리나라에는 조류 인플루엔자 AI나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계속되고 있어 도축장을 건설해서 도축을 하면 우리나라 고기를 수입하겠느냐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한 나라는 아직 한 나라도 없다. 할랄 도축장은 국가 예산으로 30%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20% 지원하고 은행 융자 20%를 지원하겠다고 해도 선뜻 나서는 회사가 없어서 작년에도 예산으로 잡은 것을 한 푼도 집행하지 못했는데도 이를 36.3% 증액했다는 것은 정부가 고집스럽게 할랄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8. 할랄에 대한 우리의 대안

현재 우리나라에서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들은 500여 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가 끈질기게 홍보하는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많은 회사들이 참여하게 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정부가 너무 졸속으로 급히 몰아붙이다 보니 할랄 인증이 필요 없는 곡식, 과일, 인삼 등 식물성과 조기 등 생선류 등도 돈을 헌납하고 할랄 인증을 받는 오류를 저지르는 동시에 매스컴을 통해서 홍보하는 내용 중 이미 기술한 바와 같이 대부분이 과장된 거짓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기업은 이익 창출을 위해서 물불을 안 가리고 뛰고 있는데 할랄 산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니다. 기업이 돈을 벌겠다는데 그것을 어떻게 막겠는가? 그러나 이를 정부가 앞장서서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해주고 홍보해주는 것은 금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실제로 이익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를 살펴야 할 것이다. 할랄 산업은 무슬림들의 급증을 불러 올 것이다. 이슬람의 샤리아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무슬림들의 폭력성과 배타성 때문에 우리의 미풍양속과 반드시 충돌을 일으킬 것이다. 그러므로 정부는 할랄 산업을 장려하기 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를 보더라도 오히려 이를 조심해야 한다고 홍보해야 할 것이다.

사실 이것은 일확천금의 기회가 아니다. 17억 무슬림들이 할랄 인증 받은 음식만 먹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그리고 국내 수요가 없다면 그만큼 위험 부담이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의 무슬림들은 이제 25만 안팎으로 본다. 2017년 예상 무슬림 관광객이 100만 정도 온다고 해도 서울 인구가 천만 정도 되는 것을 비교해 보면 100만명은 강남구 송파구 인구를 합친 규모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만을 대상으로 뭔가 사업을 벌인다는 것은 희소가치는 있을 수 있어도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나라에서 할랄 소고기를 만든다고 해도 한우의 소고기 값이 수입 호주산 할랄 고기보다 지금도 훨씬 비싼데 거기에 할랄 도축비용과 인건비를 추가한다면 거의 3배 가까이 비싸게 될 것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할랄 고기가 과연 경제성이 있는가를 따져봐야 할 것이다.

할랄 인증 받으면 일확천금할 것이라는 헛된 꿈을 버려야 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한류 열풍이 불고 있지 않은가? 세계가 한국의 미풍양속을 부러워하지 않는가? 무슬림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이슬람 기도처를 많이 만들어 주고 할랄 식당을 많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물론 이슬람 성직자가 안내하는 정부 주도의 단체 관광 정도 되면 할랄 음식을 찾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외국에 가면 그 나라 음식을 먹어보고 싶고 율법에서 벗어나 보고 싶은 마음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 두 번은 고향 음식도 먹어보고 싶겠지만 외국에 가서까지 율법에 얽매어 살고 싶은 생각보다는 벗어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더 강하다고 보면 틀림없을 것이다.

식품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으려면 우리 것을 더 위생적이고 더 건강에 좋고 더 맛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이슬람 율법에 노예로 전락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다.

굳이 이슬람권에 식품을 수출하고 싶다면 그 나라에 공장을 건설해서 그들의 음식을 만들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테러 안전국이 아니다. 수시로 IS대원들이 드나들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한국에서 일하던 외국인 51명이 테러조직과 연계 혐의로 추방되었다.(뉴스데일리 2016.1.21) 체포된 IS대원의 말에 의하면 IS에 한국인 대원이 여러 명 있다는 것이다. 작년에 IS가입을 위해서 출국하려던 한국인 2명이 체포된 사례도 있다. 무슬림들의 숫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유럽의 경우를 볼 때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제 할랄 노래는 그만 불렀으면 좋겠다. 솔로몬 왕이 이방여인들을 탐하다가 패망의 길로 들어선 성경의 역사를 볼 때 무슬림들 돈 몇푼 벌자고 영혼도 팔고 신앙도 팔고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의 종이 되는 일이 과연 지혜로운 일인지를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헛된 꿈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라도 할랄 인증 제품 불매운동이라도 벌이고 싶은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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