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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칼럼 [Column]

무슬림보고 ‘코란 적힌 축구공’을 차라니…

이만석 2011-11-15 (화) 20:24 6년전 1473
무슬림보고 ‘코란 적힌 축구공’을 차라니…
美軍, 아프가니스탄에 선물… ‘신성모독’ 논란 휩싸여
이용수 기자 " target="_blank">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이 대민 봉사활동 차원에서 벌여온 ‘축구공 투하작전’이 신성 모독 논란에 휩싸여 미군 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미군 헬리콥터 부대는 지난 4월부터 아프가니스탄 동부 코스트 주(州) 어린이들에게 축구공을 투하하는 ‘축구 헬기 작전(Operation Soccer Chopper)’을 벌여왔다. 이렇게 전달된 축구공엔 각국의 국기 문양이 들어간 것이 많았는데,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 국기가 그려진 축구공<사진>이 문제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기엔 무슬림의 신앙고백인 ‘샤하다’가 쓰여 있기 때문이다. 샤하다는 ‘알라 외에 신은 없으며, 무하마드는 알라의 예언자’라는 코란의 핵심 구절로, 이를 매일 암송하는 것은 무슬림들이 평생 이행해야 할 5대 의무 중 첫번째로 꼽힌다.

미군 헬리콥터가 떨어뜨린 축구공을 받아든 주민들이 “코란 구절을 발로 차란 얘기냐”며 흥분한 것도 이 때문이다. BBC 방송은 27일 코스트 지역의 이슬람 지도자들이 미군을 비난했고, 주민들은 항의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 국회의원 미르와이스 야시니는 “발로 차는 물건에 코란 구절을 적는다는 건 전 세계 어느 이슬람 국가에서도 모욕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 인터넷판은 “기독교로 치면, 주기도문이나 사도신경을 발로 차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논평했다.

미군 대변인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려 했는데, 불행히도 무례할 수 있는 내용이 축구공에 담긴 것을 즉각 알아차리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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