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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칼럼 [Column]


[국내] 이슬람 상징의 의미에 관한 고찰

무슬림사랑 2019-06-10 (월) 18:48 2개월전 234

* 본지는 이정순 박사(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중동연구원 수석연구원)의 논문 '이슬람 상징의 의미에 관한 고찰'을 매주 한 차례 연재합니다. 이 논문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의 '중동연구' 논총 제3호(2019)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이슬람 상징의 의미에 관한 고찰
A Study on the Meaning of Islamic Symbols

I. 들어가는 말

2019년 1월 현재 세계 인구는 약 77억이며, 그중에 무슬림은 약 23%에 해당하는 18억이다. 모든 종교에는 다양한 상징을 포함하고 있듯이, 세계 인구의 약 1/4에 해당하는 전 세계 무슬림이 사용하는 상징들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든 종교에는 어떤 개념을 전달하기 위해 상징을 사용하고 있다. 종교의 상징을 이해하는 것은 그 종교의 깊은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기독교에서는 '어린양',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 '나비'는 부활, '비둘기'는 성령을 상징한다.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와 꾸란은 이슬람 상징에 대하여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슬람 상징은 수 세기 동안 무슬림의 정체성과 관련된 표현의 수단으로서 사용했다. 이슬람을 향한 교회의 선교를 고려한다면 무슬림과 효과적인 관계를 맺기 위하여, 이슬람의 신학뿐만 아니라 그들의 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하여 무슬림 공동체 안에서 신앙의 상징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 세계의 각기 다른 무슬림 공동체가 가진 무슬림 신앙의 다양한 상징들이 있다. 이슬람 상징들은 한국 사회에서는 흔히 볼 수 없으며, 한국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 잘못된 선입견을 갖게 될 수 있다. 더군다나,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무슬림들에게 다가가는데 거침돌이 되기도 한다.

이 논문의 목적은 모든 이슬람의 대표적 상징을 세부적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의 기본 교리, 문화 및 사회와 깊은 관련이 있는 이슬람 상징을 통하여 이슬람의 다른 면을 조명하는 데에 있다. 이것은 우리가 이슬람 세계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게 하므로 무슬림들을 향한 장애 요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II. 종교와 상징의 상관관계

세상의 모든 사람이 종교적 상징을 공식적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상징은 인간 문화 및 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각 종교의 상징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1. 상징에 대한 일반적 정의

상징(symbol)은 그리스어의 동사 symballein(sumballein)에서 나온 명사 심벌론(sym bolon, sumbalon)에서 유래되었으며, '함께 연결시키다(to put together)'를 의미한다. 선교문화 인류학자 폴 히버트(Paul G. Hiebert)는 상징을 객관적인 실재에 대한 주관적인 지식을 연결하는 것으로 보았다. 도구주의 안에서 상징은 형식과 의미로 규정되고 지식을 완전히 주관적으로 만들어 간다. 상징은 실재를 대표하며, 실재(객체), 형태(대표), 그리고 의미(해석)라는 말로 정의된다. 그러므로 기호론(semiotics. semiology)은 객관적인 범위와 주관적인 범위 모두 가진다. 이것은 우리가 상징에 대하여 주의 깊은 검증과 더불어 내부적 관점을 분석할 필요를 제시하고 있다.

상징은 어떤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이해되므로 공동체와 한 개인이 가진 것과는 서로 다르다. 동시에 상징은 여러 의미를 표현하며, 사회적으로 주변적인 것이 상징의 중심일 수 있다. 상징이 의미하는 내용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이다. 상징은 하나의 형태에 많은 의미가 있으며, 인간의 의미와 가치 등 우리 속에 있는 것들을 외적 형태로 만들어내며, 사회적, 심리적 영향력이 크다. 형태가 매우 중요한 것은 의미가 전달되는 매개체로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타 문화권 전도자는 무슬림들이 이해하는 형태와 의미를 깊이 알 필요가 있다. 그래야지만 무슬림이 기독교의 신앙과 관습에 부딪힐 때 생기는 사고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이렇듯, 상징은 인간이 현실 세계의 세계관을 나타내기도 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도 한다.

2. 상징의 역할

피에르 부르디(Pierre Bourdieu)에 의하면, 상징들은 사회통합의 대표적 도구로서 그 사회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의미에 대한 합의 등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합의는 무엇보다 사회질서의 재생산에 기여한다.

상징은 인간과 동물을 구별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동물은 상징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상징은 어떤 의미를 전달하는 표지의 역할을 하는 기호의 일반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개념을 나타내는 사물, 행위들을 포함한다. 상징은 객관적이고 주관적인 차원을 모두 갖는다.

상징의 역할에서 자연적 상징은 마음의 무의식적인 내용물에서 나온 것이다. 문화적 상징은 여러 종교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런 문화적 상징은 오랫동안 수많은 변모 과정과 약간의 의식적인 발전 과정을 통과하여 문명사회에 수용될 만한 보편적 이미지가 된 것이다. 또한, 문화적 상징은 우리 정신 구조의 중요한 구성요소이고, 인간 사회를 건설하는 중대한 힘이다. 

상징의 사용 목적이 종교를 이해하기 위한 것인가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교에서는 어떤 개념을 전달하기 위해 종종 상징을 사용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기독교의 대표적 상징들은 교회(에베소서 1:23). 어린양(요한복음 1:29), 십자가(요한복음 19:25), 물고기(요한복음 6:9, 21:11), 소금과 빛 (마태복음 5:13-14) 등이 있다. 이러한 각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종교와 상징주의에 관한 전문가이며 인류학자 브라이언 모리스(Brian Morris)는 종교에 관한 모든 연구는 상징주의에 대한 연구를 포함하는 것으로 보았다. 종교 상징주의의 본질적인 특징은 다원성이다. 종교의 상징을 이해하는 것은 그 종교의 맥락을 탐구하는 것이다. 뒤르켐(Durkheim)은 종교를 "은유적이며 상징적인 것으로 이해하였고, 표현된 구체적이고 살아 있는 현실은 사회 집단이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종교 상징은 각 종교의 의미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3. 종교 상징(Religious symbol)의 특징

종교 상징은 그것을 사용하는 종교의 신념을 드러내는 중요한 특징이 있다. 더 나아가서 종교 상징은 인간 사회에서 의사소통의 도구로서 인간에게 의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은봉은 루마니아 출신 비교종교학자 미르체아 엘리아데(Mircea Eliade, 1907-1986)의 종교적 상징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첫째, 종교적 상징은 인간의 직접적인 경험의 영역에서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이 세상의 구조 및 실재의 존재 양태들을 드러내 주고 있다. 둘째, 종교적 상징은 인간의 직접적인 경험의 영역에서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존재하고 있는 실제의 여러 가지 의미의 차원을 동시에 보여준다. 셋째, 종교적 상징은 어떤 관점을 제공해 주는데, 우리는 그 관점을 통해서 비균질적인 실재들을 전체로 표명해 낼 수 있으며, 하나의 체계 속에서 통합할 수 있다. 상징은 하나의 관점 또는 틀의 역할을 한다. 넷째, 종교적 상징은 어떤 모순적 상황 또는 궁극적인 실재의 구조를 하나의 이미지 안에 담아서 드러내고 있다. 다섯째, 인간의 실존에 관여하고 있는 상황 또는 실재를 겨냥하고 있다. 즉 종교 상징에는 언제나 실존적인 의미가 달려있다.

유요한은 종교 상징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다음의 세 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첫째, 인간이 성스럽게 여기는 존재 자체나 그 존재의 특정한 속성을 표상하는 상징을 알려준다. 둘째, 종교 상징은 인간의 종교적인 행위와 관련되어 종종 인간의 종교적인 경험을 일으키는 상징을 나타낸다. 셋째, 광범위한 의미에서 종교 상징은 이러한 성스러움과의 관계 속에서 이해되는 모든 것을 가리키는 상징이다.

미국 문화 인류학자 클리퍼드 기어츠(Clifford Geertz)는 종교를 가리켜 하나의 상징체계로서 그 종교의 추종자들에게 삶에 대한 하나의 일관된 이해와 평가를 제공하여 삶의 가치와 질서를 만들어준다고 보았다. 그는 인간이 상징과 상징체계에 의존하는 정도가 매우 커서 그것은 인간의 생물로서의 생존 능력에 결정적이라고 할 정도로 인식하였다.

종교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는 두 단계의 작업이다. 첫 번째 단계는 종교의 핵심을 구성하는 상징에 구현되어있는 의미체계의 분석이다. 두 번째 단계는 이러한 체계를 사회 구조적, 심리적 과정에 연결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우리가 교리나 제도로서의 종교만을 바라보는 관점을 벗어나, 상징을 통하여 종교를 볼 수 있도록 한다. (계속)


출처 :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323059


III. 이슬람 상징과 의미

이슬람의 특징은 공동체의 삶이며, 전 세계 무슬림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상징은 많지 않다. 이슬람에서는 알라와 인간의 형상을 만드는 것을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장에서는 이슬람권 지역에 따라 무슬림들은 각각 특이한 상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음과 같이 몇 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1. 알라(Allha, 신 또는 하나님)

아랍어에서의 '알라'는 영어의 'God(하나님)'에 해당한다. 무함마드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카바 신전에는 360개의 우상이 존재했었으며 여러 신과 여신들의 신상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슬람의 알라도 카바 신전에서 모시던 신 중 하나였으며, 그중 가장 유명한 신을 '알라'라고 불렀으며, 이 호칭은 후에 이슬람의 핵심 용어가 되었다.

이슬람에서의 알라는 '영원하시며 성자와 성부도 두지 않았으며 그분과 대등한 것은 세상에 없다'라고 믿는다. 알라는 전지전능한 유일한 존재이며, 이슬람에서 무함마드를 '신의 아들'로 보는 신앙적, 신학적 개념은 발견되지 않는다. 이슬람에서의 알라는 가브리엘을 통해 무함마드에게 꾸란을 계시한 신이며,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인간과 수직적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존재하는 절대 초월자(꾸란 42:11)이다.

이슬람에서는 특정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을 우상숭배로 간주하여, 알라를 나타내는 그림이나 조각 등을 남기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2. 무함마드(Muhammad)

무함마드는 570년 4월 20일(쉬아파에 의하면 4월 26일) 메카에서 태어났다. 무함마드는 당시 메카를 통치하던 강력한 권력을 가진 꾸라이쉬 부족의 바누 하심(Banu Hashim) 가문의 아버지 압둘라(Abdullah)와 어머니 아미나(Aminah)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무함마드가 태어나기 6개월 전에 죽고, 그가 여섯 살 되던 해에 어머니도 사망했다. 그는 삼촌 아부 탈립(Abu Talib)의 돌봄을 받으면서 상인으로 성장했다.

무함마드는 25세에 거부이면서 과부인 카디자(Khadijah)와 첫 번째 결혼을 하였다. 무함마드가 40세 때에 라마단 월(이슬람 달력으로 제9월) 27일(610년 8월 6일)에 히라산에서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알라의 계시를 처음으로 들었다고 전한다. 그 후 그는 자신이 알라의 선지자라고 확신하고 알라 한 분만이 신이라고 선포하고, 메카의 모든 우상숭배를 거부했다.

이렇듯 이슬람에서는 무함마드의 종교적인 경험이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나, 이슬람 초기에는 무함마드가 우상숭배를 거부하므로 메카의 주민들은 그의 메시지와 가르침에 별로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조롱과 박해하였다.

무함마드와 그의 추종자들이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622년을 이슬람력의 원년(Hijra)으로 정하고 있다. 630년, 무함마드와 그의 추종 세력들이 역사적인 메카 재입성에 성공하였으며 다시 메디나로 돌아와 632년 6월 8일에 병에 걸려 사망하였다. 무함마드가 사망한 후 2년 만에 아라비아반도 전체가 이슬람화되었다.

3. 꾸란(Quran)

꾸란은 '까라아(낭송하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로 '낭송, 낭독'이라는 뜻이다. 4세기에 최종 정경(Canon) 작업이 완성된 성경보다 600년 이상 이후에 쓰인 꾸란은 무함마드가 610년 이후 23년간 알라(하나님)에게 받은 계시를 구전으로 전하였으며, 그의 생전에 책의 형태로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무함마드가 그의 계시를 제자들에게 가르치면 그것을 낙타의 뼈, 야자수 나뭇잎, 양피지 등에 여러 장소와 여러 시대를 걸쳐 기록한 기록물들을 수집하여 집대성한 책이 꾸란이다. 무함마드는 꾸란의 존재로부터 자신의 사도성에 대한 타당성을 주장했다(꾸란 10:37-39).

이슬람에서는 유대교와 기독교의 교리가 인위적으로 변경되어 알라가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어 무함마드에게 말한 내용이 꾸란이라고 주장한다. 무슬림들은, '알라는 그 자신을 계시하지 않고 단지 그의 뜻과 명령들이 꾸란에 나타난다.'라고 믿는다.

꾸란이 현재의 형태가 된 것은 무함마드의 사후이다. 제1대 칼리프 아부 바크르(Abu Bakr)가 꾸란을 한 권으로 집대성하였다. 제3대 칼리프 우스만 이븐 아판(Uthman Ibn Affan 재위 기간 644-656년)이 최종 집대성하여 꾸란을 완성했다. 이것이 오늘날 사용하는 꾸란의 원본이 되었다. 꾸란은 전체 114개의 장(수라)이며, 각 장에는 독특한 이름이 붙어 있다. 꾸란의 각 장은 메카와 메디나에서 계시가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연대기 순으로 나열되지는 않았다.

무슬림들은 꾸란을 정확하게 번역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꾸란을 아랍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번역하면 원래의 완전성이 변질되어, 일반적인 의미만 전달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무슬림들은 자기 모국어와 관계없이 아랍어로 꾸란을 읽는다. 아랍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된 꾸란 번역은 '꾸란 주석 또는 해석'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어, 한국어 꾸란은 "성 꾸란 의미의 한국어 번역"이라는 이름으로 적혀 있다.

4. 모스크(Mosque, 이슬람사원)

오늘날 모스크는 이슬람이 발생한 아라비아반도뿐만 아니라 거의 전 세계에 걸쳐 존재한다. 문자적으로 이슬람 모스크(아랍어 Masjid 마스지드)는 엎드리는 장소라는 의미가 있으며, '이마를 땅에 대고 절하는 곳', '엎드림(prostration)'라는 뜻의 '사자드(sajd)'에서 나온 단어이다.

모스크는 무슬림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건물로서, 이슬람의 핵심이며 이슬람 전파의 강력한 도구로서 상징적 건축물이다. 모스크는 이슬람의 예배 장소뿐만 아니라 종교 생활의 중심이자 정치적, 사회적 모임의 장소이다. 이슬람 신앙의 '다섯 기둥'은 신앙고백, 기도(예배), 성지순례, 단식, 희사이다. 이것 중에 모스크는 기도와 예배와 관계가 있어 중요하다. 꾸란에서는 모스크란 단어가 총 28번 언급되고 있다.

이슬람의 상징 중 하나인 모스크는 초기에는 매우 단순했지만, 곧, 비잔틴의 건축 전통과 접촉함으로써 변화하기 시작했다. 꾸란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있는 이슬람교 최고의 성지 카바가 인류 최초의 모스크라고 말한다(꾸란 3:96).

무함마드는 622년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했을 당시 모스크의 절대적인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메디나에 도착하자마자 모스크를 세웠다. 그것이 현재 세계 각지에 있는 모스크의 원형이다. 초기 모스크는 무함마드가 예배를 지휘하고, 알라의 말을 전하고, 정치적인 토론이나 결정을 내리고, 제자들을 교육하는 곳이었으며, 신자들의 정보를 교환하고 교제하며, 그들 사이의 다툼을 조정하는 장이기도 했다. 지난 1400년 동안 모스크는 지역에 따라 시대적 상황과 지도자들에 따라 종교성을 강조하거나 사회적 그리고 정치적 이유로 다양하게 변하여 오고 있다. (계속)

출처 :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323224

5. 이맘(Imam, 지도자)

이맘은 모스크에서 가장 중요한 직책을 맡은 이슬람의 사제이며, 회중 기도의 인도자이다. 본래 이맘은 모스크 공동체를 위한 직책이었으며 거의 교육자, 법률가, 사업가나 상인으로서 자신의 직업을 따로 갖고 있었다. 오늘날에는 직업적으로 하는 유급 전임 이맘제가 관행이다.

이맘은 순니(Sunni)파 무슬림 국가의 정치 지도자에게 칼리프(khalifah)라는 단어와 같은 의미로도 사용된다. 그러나, 쉬아(shia)파 이맘은 이란을 포함하여 몇몇 나라에서는 법 이상의 권위를 갖고 있어서 인간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구속력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쉬아파에서는 이맘의 순교에 신성을 부여하며, 불완전한 추종자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영생으로 이끄는 지도자 임무를 수행한다고 믿는다. 이맘이 육체적으로 죽은 후 천국에서 높은 지위에서 추종자와 더불어 지내는 동안, 현재 지상에서는 일시적으로 은둔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이들 이맘은 언젠가 다시 종말의 날 구원자 마흐디(Mahdi 안내받은 자)가 되어 재림한다고 믿는다. 이맘은 순니파에서는 중요시하지 않지만, 쉬아파에서는 숭배한다.

6. 미흐랍(Mihrab, 벽감)

미흐랍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를 가리키는 방향(끼블라)을 향해 세워져 있다. 이것은 무슬림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예배하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하며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모스크 내부에서 중앙에 벽면의 오목한 곳으로 미흐랍 벽은 일반적으로 돌, 상아, 자개, 대리석과 여러 종류의 나무로 무늬를 만들어졌으며 모스크 내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식으로 꾸며지는 장소이다.

미흐랍은 로마의 후기궁전에서 유래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람 모스크(일명 신성모스크 또는 대모스크)는 무슬림에게 최고 성지인 카바 주위를 보호하며 예배를 올리기 위한 곳이다. 따라서 지구상에서 하람 모스크만 끼블라를 알려주는 미흐랍이 없다.

7. 끼블라(Qiblah, 방향)

중동이나 이슬람권 국가를 여행하다 보면 호텔 방안, 백화점 벽 심지어 공항 대기실 등 어디에서나 '끼블라'라고 불리는 화살표 표시를 볼 수 있다. '끼블라'라는 무슬림들이 메카의 카바 방향으로 기도하도록 안내한다. 이는 무슬림들은 어디서든지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하기 때문이다. 이는 꾸란에 근거한 것이다; "그대가 어느 곳으로 여행을 하던 그대의 얼굴을 하람사원(카바)으로 돌릴 것이며 너희가 어디에 있던 얼굴을 그쪽으로 향할지..."(꾸란 2:150).

8. 미나렛(Minaret, 첨탑)

모스크 양쪽에 있는 뾰족하게 솟은 곳을 '미나렛'이라고 부르며, 아랍어로 '등대'라는 의미이다. 이슬람 초창기의 모스크에는 미나렛이 없었으며, 무에진은 일반적으로 평평한 옥상에 올라가 예배시간(아잔)이 되었음을 알렸다. 미나렛의 두 가지 기능은 기도시간을 알려주는 것과 이방인들에게 그 지방의 모스크 위치를 알려주며, 여행자를 위한 등대 역할과 전망대로 사용되었기도 한다.

모스크에 따라 미나렛의 수도 다양하지만, 일정한 규정도 없다. 미나렛은 이슬람 초기에는 1개가 보통이었다. 그러나, 13세기 후반 왕족이 세운 미나렛은 보통 2개 이상이 만들어졌다. 오스만제국(1299-1922년)의 술탄은 자신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하람 모스크와 같은 6개의 미나렛을 건축하였다.

9. 샤하다(Shahada, 신앙고백)

샤하다는 이슬람에 입교할 때 반드시 해야 하는 의식이다. 이 신앙고백을 암송하는 것 말고는 이슬람에 입문하는 공식적 방법이 규정되어 있지 않으며, 대해 매우 엄격한 지침들이 있다. 샤하다는 무슬림의 5대 의무(메카 순례, 라마단 금식, 자선, 하루 5회 기도, 샤하다) 중 하나이며 아랍어로 암송해야 하며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큰소리로 반복해야 한다. 그것은 전례문(예배 양식서) 형태로 되어있으며, "라 일라하 일라 알라, (와) 무함마드 라술 알라(La ilaha illa Allah, wa Muhammad rasul Allah, 하나님(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다.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이다."라고 하는 일정 구절로 된 고백이다.

10. 메카 순례(Hajj, 하지)

순례의 장소는 카바(Ka'bah)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이다. 메카는 무함마드가 출생하고,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며 꾸란의 계시가 시작된 곳이다. 순례는 이슬람력으로 마지막 달인 '12월(순례의 달)'에 시작된 뒤 10일 이내에 이뤄진다. 순례 의식은 12월 7일에 메카의 카바에서 설교를 시작으로 12일이나 13일까지 진행된다.

메카의 옛 이름은 '박카'였으며 "모든 도시의 어머니라고도 불린다. 메카는 이슬람 발흥 전 시대에는 쿠라쉬 부족의 지배하에 주변 부족들이 섬기는 이교도의 중심이었으며, 오늘날 순례자들은 바느질하지 않은 무늬 없는 흰 순례복(이흐람)을 입고 카바의 주위를 일곱 차례 도는 타와프를 수행한다. 순례는 꾸란 22:27에 나온다.

무함마드는 생애 마지막 해에 메디나에서 메카를 순례하였다. 632년 무함마드 사망 이후 메카는 이슬람 세계의 가장 중요한 도시가 되었으며. 관행이 되어 순례가 공식적인 것이 되었다. 대부분의 무슬림은 건강과 재정이 허락할 경우 평생 적어도 한 번은 메카를 순례하는 것을 의무라고 여겨진다. 순례 기간 머리나 손발톱 자르기, 향수를 바르기, 모자 착용, 성행위와 사냥을 금지한다. 메카 순례를 마친 후에 순례자는 메디나에 있는 무함마드 묘에 참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메카와 메디나는 오직 무슬림만 출입할 수 있다. 무슬림들은 예배할 때나 가축을 도축할 때에도 동물의 머리를 메카 쪽으로 향하게 한다.

쉬아파 무슬림들은 이라크 남부 카르발라에 있는 무함마드의 손자 이맘 후세인의 위패에 참배하는 것에 메카 순례 못지않은 중요한 의미를 둔다. 무슬림들은 메카 순례를 통해 타우히드(Tawhid)를 겉으로 표출되며, 순례자들의 죄가 용서되며, 종교의식을 배우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전 세계 무슬림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단결을 강화하는 기회를 갖는 데 있다. (계속)

출처 :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323432

11. 금요일(Jumu'ah, 주무아)

무함마드와 그의 추종자들은 금요일에 기도회를 개최하도록 규정되었다.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일요일이 아닌 금요일이 휴일이다. "알라를 기념하여" 일주일에 한 번 회중 기도로 모스크에 모인다. 금요일 한낮 예배를 '주무아(Jumu'ah)'라고 하며 무슬림에게 일주일 중 가장 중요하다(꾸란 62:9). 무슬림의 금요일은 기독교의 일요일을 모방한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일요일에 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무슬림들은 금요일에 예배로 모인다. 대게 오후 2시쯤 모스크의 기도회에 참석하므로 많은 가게도 이 시간 이후에 문을 연다. 꾸란 2:65에서도 이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너희 가운데 안식일을 위한 자들이 있음을 너희가 갈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길 그대들은 원숭이가 되어 저주를 받을 것이라."

12. 금식(단식, 싸움(saum), 씨얌(siyam))

이슬람에서 '싸움(saum)'이라고 부르는 금식(단식)의 아랍어 의미는 '절제하다'이다. 또한, 라마단(Ramadan)은 아랍어로 '타는 듯한 더위와 건조함, 무더운 달, 몹시 뜨거운 것'의 뜻을 가진다. 이슬람의 다섯 기둥 중 네 번째에 속하는 '금식'은 이슬람력으로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라마단 월에 하도록 하는데, 무함마드가 이 라마단 월에 꾸란 계시를 받기 시작한 달이라고 믿기 때문에 모든 무슬림은 이슬람력에서 가장 고귀하고 성스럽게 여긴다.

라마단은 특히 유대교 속죄일(금욕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다. 모든 무슬림이 지켜야 하는 네 번째 의무는 라마단 한 달 동안 금식하는 것이다. 라마단은 해에 따라 달이 바뀔 수 있다(한 달이 달력을 완전히 한 바퀴도 데는 약 35년이 걸림). 라마단 기간 중 모든 무슬림은 해가 떠 있는 동안에는 식사, 음주, 성행위, 가능하면 자신의 침을 삼키거나 담배를 피워 들이마시는 행위는 금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 병자나 노인, 장거리 여행하는 사람, 전쟁 중인 군인, 생리 중인 여성, 출산 직후 여성과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제외된다. 금지 사항들은 동녘에 햇살이 비치기 시작하여 해가 수평선 아래로 완전히 저물 때까지 지켜야 한다. 금식의 목적은 무슬림들에게 기아와 결핍을 경험하며,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게 하는 자기 훈련, 겸손 및 신앙의 행위이다. 금식을 충실히 행함으로써 개인의 과실과 악행에 대해 속죄하고 낙원에 이르기 위해 힘쓰는 것이다.

13. 베일(Hijab, 히잡)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무슬림 여성의 '베일'은 이슬람의 상징인 '초승달'의 자리를 대신하는 중요한 위치에 이르렀다. 베일은 정체성과 많은 의미를 지닌 상징이며 소통의 한 도구로서 자기의 종교, 신분, 계급, 민족과 종족을 나타내는 상황화된 옷의 한 부분이며 복잡한 현상이다. 이슬람국가의 지역과 기후 그리고 문화에 따라 베일의 모양과 색깔이 다소 다르다.

베일(히잡Hijab)은 히브(hib)에 뿌리를 두며, 동사는 하자바(hajaba)이다. 동사로서 어떤 것 자체를 감추거나 시야로부터 감추는 것을 의미한다. 꾸란에서 '베일(veil, Hijab히잡)'은 일곱번 언급되지만, 여성의 옷에 관계되어 베일을 언급한 구절은 오직 한 구절(꾸란 33::53)이다. 한 나라에서 베일 착용이 상징하는 바는 여러 가지 될 수 있다. 베일 착용은 이슬람 발생 이전으로 중동, 지중해 연안 사산 왕조(226-641)사회와 기독교 공동체에서 일반적이었다. 이런 관습은 섹슨(잉글랜드), 그리스, 로마, 유대인, 팔레스타인과 아시리아인의 상류층 여인들에게도 일반적이었으나 노예들에게는 금지되었다.

그러나, 그리스와 로마제국의 영향이 미치지 않았던 아라비아 여자들은 무함마드의 부인들이 외적인 영예의 표시로서 베일 착용을 지시를 받기 전까지는 베일을 착용하지 않았다. 베일이 이슬람에서 채택된 제도는 아랍인들이 정복으로 접촉하게 된 비잔틴(동로마제국)과 페르시아 관습의 영향을 받아 체제화시켜서 발전되었다.

14. 색상들(Colors)

모든 색상은 일반적으로 이슬람권에서 존중을 받는다. 따라서 다양한 색상이 이슬람권 예술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다.

빨간색은 국경을 넘어 아랍 세계를 이어주는 '혈연'을 상징한다. 셀주크 왕조(11세기 초기-14세기 초기)와 오스만 왕조(13세기 말- 1922년)에서 빨강 색은 신부의 색이었다. 그러나, 맘루크 왕조의 이집트에서는 창녀의 색이었다. 청색(예, 푸른 눈)은 흔히 불행이나 불운을 연상시켰지만, 청색이나 검은색의 긴 원피스가 여성복으로 광범위하게 선호되었고, 불운을 피하려고 청색 목걸이를 착용하기도 했다.

또한, 시리아에서는 손바닥 모양으로 된 푸른색의 '바라카(baraka 축복)'라고 부르는 일종의 부적 符籍이 있는데, 이 지역 사람들은 좋은 징조를 가져다준다고 믿어 오고 있다. 황색은 파티마 왕조(쉬아파 이슬람 왕조 909-1171) 동안 이집트에서는 금지된 색상이었다. 흰색은 '정통 칼리프(Caliph, 국가 지도자, 최고 종교 권위자) 시대'를 상징하며, 주로 긍정적인 색으로 볼 수 있다.

이슬람권 국가의 국기 색은 지역의 구분에 따른 견해의 차이가 있다. 국기의 검은색은 750년 초대 칼리프 왕조인 우마위야 왕조를 함락하고 왕조를 세웠으며, 1258년 몽골족이 바그다드를 함락시킬 때까지 아랍 제국을 통치한 아바스 왕조를 상징하였다. 고대 페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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