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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이 노을로 붉게 물들며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는 순간. 그 순간은 어쩌면 하루 중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이 시간이 가장 소름 끼치고 두렵다고 한다. 바로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사람들. 그들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십자가에 밧줄로 묶여 힘없이 축 늘어져 있다.초점 없는 눈빛으로 해 질 녘 하늘을 바라보며 천천히 죽어가는 사람들. 이들은 바로 수단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흉악범들이다.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수단은 이슬람 문화가 사회 깊숙이 박혀 있다. 심지어 법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그 영향력은 대단하다. 수단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Sharia Law)에 입각해 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데, 특히나 형법이 악명 높기로 소문나 있다.지난 1991년 개정된 수단의 형법 제27조에는 사형에 관련 처벌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 대원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6,600명에 대한 대량 재판이 나이지리아에서 시작됐다.10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이번 재판은 카인지 시내에 있는 군 시설에서 시민들로 구성된 재판부에 의해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알려진 바에 의하면, 보코하람이 지난 2009년 일으킨 내전으로 약 2만 명의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이들은 반정부 활동을 이유로 기독교인, 무슬림, 아이들을 비롯한 시민들을 살해했으며, 특히 나이지리아의 기독교를 근절하려고 했다.용의자 1,670명에 대한 재판이 이번 주 안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나머지 5,000명은 그 뒤를 이어 재판을 받게 된다. 나이지리아 군 당국은 “지난 몇 년 동안 테러단체들이 나이지리아의 중요 근거지를 잃었다. 지난 2014년 …
<앵커> 4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이집트에서는 요즘 이슬람 여성이 입는 전신 수영복 '부르키니'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 무슨 일인지 카이로 이대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집트 홍해 지역의 한 해변. 부르키니를 입은 이슬람 여성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부르키니는 이슬람 여성의 전통 복장 '부르카'와 비키니의 합성어입니다. 속살을 드러내길 꺼리는 이슬람 여성을 위해 지난 2005년 처음 개발됐고, 이슬람 여성들의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리마/27세 : 햇볕과 사람들의 시선에서 보호받을 수 있어서 부르키니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마음껏 수영할 수 있잖아요.]  그러나 일부 유럽지역에서는 부르키니를 입지 못하게 하는 곳도 있습니다. 공공질…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에 납치됐다가 3년 만에 풀려난 나이지리아 여학생들이 3년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됐다고 영국 BBC가 나이지리아 장관 발표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아이샤 알하산 나이지리아 여성부 장관은 이날 현지 취재진에게 "보코하람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여학생 103명은 오는 9월 복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103명 중에는 지난 6일 포로 교환을 통해 풀려난 치복 출신 여학생 82명도 포함돼 있다.알하산 장관은 "그 소녀들은 심리적으로 준비가 됐고 더는 악몽을 꾸지 않는 상태"라며 "그녀들이 심리 치료를 받았던 수도 아부자의 재활센터는 문을 닫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알하산 장관은 "정부는 그 여학생들의 심리적 상태에 관한 전문가들의 조언은 계속 구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보코하람은 2014…
 이집트 북부 지역에 있는 한 콥트교회에서 9일(현지시간) 폭탄이 터져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이집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이집트 내무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부 나일델타 가르비야주의 주도 탄타 시내에 있는 '마르 기르기스' 콥트교회에서 폭탄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이 일어났다.이 폭발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42명이 부상했다고 가르비야주 당국은 밝혔다.이집트 국영 TV는 "교회 내부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전했다.이번 폭탄 공격을 감행한 주체나 배후 세력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이집트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수도 카이로의 한 콥트교회 예배실에서 폭탄이 터져 적어도 25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다친 적이 있다.콥트교는 인구 대다수가 이슬람 수니파인 이집트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기독교 종파다.이집트 전체 인구 약 9…
2년 여의 보수 공사를 마치고 개장한 이집트 카이로의 이슬람예술박물관 전경. 이슬람예술박물관은 지난 2014년 차량 폭탄 공격 때 파괴된 후 문을 닫았다. 1월 19일 촬영. / 2017년 1월 19일, 이집트 카이로REUTERS/Mohamed Abd El Ghany ⓒ로이터출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45&aid=000214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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