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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국]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여성할례 근절위해 인식변화부터 필요

무슬림사랑 2개월전 2개월전 89

이집트 당국 법적 제재 나섰지만, 의료계도 따르지 않고 있어.. 성행 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여성할례 인습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

이집트 카이로 현지 신문의 여성기자 라바스 아젬은 30일 아사히(朝日) 신문을 통해 “몹시 아팠다. 살해당하는 줄 알았다. 큰 굴욕이나 강간이나 마찬가지다”고 경험담을 말했다. 그의 경험담은 이집트 내 깊게 뿌리박힌 할례 인습을 역설한다.

할례 인습은 여성들의 돌출된 성기 일부를 잘래내는 의식을 말한다. 그 기원은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여성의 성욕을 억제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앞서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종교단체는 할례가 여성 인권을 침해하고 비위생적이라고 판단, 규탄을 이어왔다. 각국 정부도 이런 여성할례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단속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알려진 라바스 아젬의 일화는 할례를 맹신하는 지역 주민들의 인식을 단적으로 나타냈다.

아젬은 13살 때 이집트 북서쪽 메노피아에 있는 할아버지 집에서 할례를 당했다.

숙모는 결혼식을 핑계로 아젬의 여동생과 그를 민간 진료소에서 강제로 할례 받게 했다. 나중에 알게된 바에 따르면 이 수술은 할아버지의 주도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녀는 이 기억 때문에 육체적인 통증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후유증까지 앓았다. 때문에 아젬은 2년이 넘도록 친척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한 마디의 말도 나눌 수 없게 됐다.

또 “나를 지켜 줘야할 사람인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고등학교 교사인 아버지(58)를 원망하기도 했다.

이집트 보건부는 2014년 여성 2만2000명을 대상으로 할례 의식을 받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대다수인 92%가 할례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할례의식이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한 인원이 31%의 반대 의견보다 웃돈 58%로 밝혀졌다.



또 조산(助産)부,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에게 할례가 이루어졌다는 응답한 비율이 90%로 밝혀졌다.

이는 이집트 당국의 규제 정책을 의료계가 따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카이로 근교 기자에 사는 조산부 한 명(48)은 여름방학 때마다 할례를 부탁받는 빈도가 늘어난다고 밝혔다.

그는 30년 전부터 절제 수술을 해왔으며 현재도 주마다 2,3회 정도 할례를 해주고 있다. 수술비는 100~200이집트 파운드(한화 약 6200원과 1만2400원 사이) 정도라고 한다. 수술 의뢰자가 가난할 경우 무료로도 시술을 해주고 있다.

이 조산부는 "외부성기에 이상이 있어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도 있다“며, ”나는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할례가 여성의 성욕을 감소시킨다는 그 어떤 과학적 근거도 찾을 수 없다. 이에 이집트 비정부기구는 1990년대부터 할례 의식을 반대했고, 이슬람 종교계도 이견이 없었다.

이집트 정부는 2008년부터 할례를 불법으로 간주, 2016년부터 정당한 사유 없이 수술이 행해진 경우 금고 5~7년 형을 책정했다. 또 여성이 할례로 인해 사망하거나 중증 장애가 생기면 처벌이 더 무거워진다.

그럼에도 이집트 당국의 정책이 무용지물이라는 얘기들이 불거져 나왔다.

지난 6월말 NGO가 카이로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수술이 몰래 이뤄지고 있어 처벌을 강화해도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 속출했다.

이집트 보건부 비비안 포어드 담당자는 “담배나 마약과 마찬가지여서 수천년 된 인습을 근절하는 건 어렵다”며 “그래도 가능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발표된 유니세프(국제아동구호기금)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와 중동 중심의 30개국 2억명의 여성이 할례를 경험했다.

유엔총회는 2012년 수술 중 출혈과다와 감염 우려가 있기에 할례 인습을 금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 채택 이후 케냐의 경우는 15~19세 수술 경험자의 비중이 1984년 41%에서 2014년 11%로 감소했다. 라이베리아도 83년 72%에서 2013년 31%로 하락했다.

반면 2016년 유니세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 할례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표에 따르면 소말리아가 15~49세 여성의 할례 수술경험자 비중이 98%로 가장 높았으며 기니 97%, 지부티 93%, 시에라레리온 90%, 말리 89% 이집트와 수단이 87%를 기록했다.

출처:http://www.munhw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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