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IM
로그인 회원가입
4HIM
4HIM



screenshot-www.4him.or.kr-2017-02-16-14-40-51.png

[미국] [Why] 수천명이 뉴욕 찻길 막고 기도… 놀라워라 '印度 파워'

무슬림사랑 8개월전 8개월전 572

[한대수의 사는 게 제기랄]

뉴욕의 가을을 만끽하면서 장 보러 집을 나서다가 깜짝 놀랐다. 무슬림 수천 명이 차도를 막고 앉아 기도를 하고 있었다. 여기가 뉴델리인지 뉴욕인지 분간이 안 된다. 맨해튼에서 지하철로 15분 거리인 퀸스 우리 동네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니. 알고 보니 9월 20일은 이슬람의 가장 큰 기념일 '아슈라'였다. 뉴욕시가 차도를 막고 기도를 하게끔 허가했다는 것도 쇼킹하다. 동네 주민 모두 놀라움에 입이 딱 벌어졌다. 그만큼 인도의 파워가 커졌다.

인도인은 주로 힌두교이지만 14%가 무슬림이다. 숫자로 따지면 1억7200만명이다. 최근 20년 인도와 무슬림 국가인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에서 미국으로 가장 많이 이민을 왔다. 이들 상당수가 뉴욕에서 살고 있다.
1980년 말에 캘리포니아에서 뉴욕까지 하루 8시간씩 운전하며 대륙 횡단했을 때, 매일 모텔 신세를 졌다. 하룻밤 18달러짜리 모텔이었다. 그런데 모텔 주인들이 절반 이상 인도인이었다. 알고 보니 미국 모텔업의 절반은 인도인이 장악하고 있다. 특히 파텔 가족은 인도 재벌 그룹이다.

내가 50년째 쓰고 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신용카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면 뭄바이에 있는 인도 직원이 답을 한다. 신용카드 고객 서비스 센터를 인도로 옮긴 것이다. 어느 날 이가 아파 동네 치과에 갔는데 의사가 인도 사람이었다. 치료도 잘했지만 또다시 놀랐다. 뉴욕에 있는 시립 병원 의사 가운데는 인도인이 많다. 구글이나 애플 같은 첨단 기술 회사의 컴퓨터 엔지니어 중에도 인도나 파키스탄 출신이 많다. 구글의 현재 CEO는 인도인인 순다르 피차이이다. 2015년 창립자 래리 페이지를 대신해 그 자리에 올랐다. 이만큼 인도 파워가 전 미국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인도인이 미국에서 성공한 비결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열이 대단하다. 미국 내 인도 교포 70%가 대학 졸업자다. 머리가 좋다. 백인은 겨우 28%가 대졸이다. 퓨리서치라는 회사에 따르면 인도인들은 주로 과학이나 공학 쪽에 종사하며 평균 연봉은 8만8000달러이다. 전국 평균 연봉 4만9000달러의 두 배에 가깝다. 그리고 인구 증가율이 대단하다. 우리 동네만 봐도 인도인 부부는 아이를 5명씩 낳는다. 적게 낳으면 3명이다. 종교적으로 피임을 못 하게 돼 있지만 돈도 잘 벌고 라이프 스타일이 완전히 가족 중심이다.

2000년대 초만 해도 미국에서 중국인이 가장 활발한 소수민족이었지만 지금은 인도인이다. 모두 영어를 잘하고 100년가량 영국 지배를 받으며 살아남은 터라 서양 생활 방식에 빨리 적응한다. 머리도 좋다. 뉴욕에 45년 산 내 생각에 유대인이 최고 사업가, 중국인이 그다음인 것 같다. 그리고 이제 인도 파워가 미 대륙에 상륙했다.

20년 후엔 인도인이 뉴욕 시장을 할지도 모른다. 런던 시장은 이미 사디크 칸이라는 파키스탄인이지 않은가. 백인 인구는 계속 줄어든다. 1950년 90%였던 미국 내 백인 인구가 2010년 이후 70% 이하로 내려가고 있다. 반면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같은 남아시아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민주주의가 무엇인가? 숫자다! 아이를 안 낳으면 멸종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3/2017101302056.html

무슬림사랑 님의 미주 최신글 [더보기]



4HIM
4HIM 소개 지역별 이슬람 뉴스 이만석 칼럼 전문가 칼럼  
  Tel : 010-8220-5290   E-mail : foxkr@m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