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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지리아(보코하람)] 나이지리아 젊은 여성 사로잡은 '로맨스 소설'…이슬람 전통에 도전장

무슬림사랑 2016-08-18 (목) 12:06 1년전 928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의 젊은 여성들이 로맨스 소설에 푹 빠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설들은 조기 이혼, 동성애 등 보수적인 이슬람 전통에 위배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또 남녀 간의 스킨십도 소설 안에서 자연스럽게 다뤄진다.

 

소설은 주로 젊은 여성작가들에 의해 쓰여지고 있다. 작가 카디자 구다지는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타인의 삶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글을 쓴다"고 밝혔다.

 

구다지 소설은 현재 가장 인기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첫번째 소설에서는 시골에 사는 가난한 부모가 자식의 교육을 위해 도시로 자식을 보내는 내용을 다뤘다. 두번째 소설은 (여성이) 이혼을 먼저 말하고, 문제 많은 남편을 어떻게 다루는 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나이지리아 북쪽 지방에서는 남자만이 이혼을 말할 수 있다. 남편이 아내에게 "당신과 이혼하겠다"고 3번 선언해야 성립된다.

 

구다지는 현재 나이지리아 라디오 토크쇼에도 출연해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해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15세 소녀가 아버지 강압에 못 이겨 정략결혼할 뻔한 것을 막아냈다. 구다지는 "강요로 하는 결혼은 절대 잘될 수 없다. 결국 딸 아이를 나쁜 결말로 치닫게 할 것이다"라고 사연 주인공의 아버지를 설득했다.

 

몇 주 후 해당 소녀는 구다지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학교로 돌아갔다. 데일리메일은 구다지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로맨스 소설 열풍은 나이지리아 북부지방에서 거세다. 이 지역은 2009년 나이지리아에서 결성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Boko Haram)이 점령한 곳이다. 보코하람은 이 지역 토착어인 하우사(Hausa)어로 "서양교육을 금지한다"한다는 뜻이다. 이들은 서양문화를 극도로 배척하고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주장한다.

 

이 지역에서는 여자아이 5명 중 1명만 정식교육을 받고 있을 정도로 여아의 입학률이 저조하다. 부모들은 일반적으로 딸이 13~14세가 되면 결혼시킨다.

 

데일리메일은 지구상의 어떤 곳보다도 많은 어린이들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곳에서 책을 통해 얻는 배움은 결코 작지 않다고 전했다.

 

아도 아흐메드 기단 다비노 나이지리아 작가협회 카노지부 회장은 로맨스 소설 열품에 대해 "하나의 혁명과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슬람 전통에) 매우 소소하면서도 점진적인 도전을 하고 있다"고 반겼다.


박지선 기자


출처:http://www.focus.kr/view.php?key=201608170017445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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