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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1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건물에 있는 학내 식당. 식사를 하는 30여 명의 사람 중에 하이다스(27·말레이시아)와 지크룰라(26·우즈베키스탄)가 눈에 띄었다. 무슬림인 이들은 이 식당이 지난달부터 새로 도입한 할랄 음식을 먹고 있었다.      식사 중에도 흔쾌히 인터뷰에 응한 하이다스는 “그동안 식단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학교 안에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할랄 식당이 생겨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크룰라는 “맛도 있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만족한다”고 말했다.서울대 감골 식당은 지난달 2일부터 할랄 메뉴를 새롭게 도입했다. 종교적인 이유로 할랄 음식만 먹을 수 있는 무슬림들을 위해서다. 오명석 인류학과 교수가 지난해 교수평의원회 정책연구과제로 발…
[일요신문] 한국인과 외국인이 교제하는 건 어느덧 흔한 일이 됐다. 다양한 인종과 손잡고 걷는 한국인은 거리에서 수없이 목격된다. 이들 이야기는 미디어에서도 많이 소개됐다. 허나 유독 보기 힘든 건 여성 이슬람교도와 한국인 남성의 이성교제다. 세계 인구 비율로 따졌을 때 전혀 어색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장막에 가려 있다. 그들은 어떻게 사랑할까.한국 사회에는 무슬림 약 20만 명이 생활하고 있다. 무슬림은 이슬람교를 종교로 가진 사람을 부르는 말이다. 16만 명은 외국인 무슬림이고 한국인 무슬림은 약 4만 명이다. 5100만 인구 가운데 0.4%에 지나지 않는다. 허나 세계로 눈을 돌리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5월 기준 전세계 인구 76억 명 가운데 무슬림은 20%가 넘는 약 18억 명이다.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일컫는 메나 지역…
영천경찰서에서는 지난 19일 라마단 기간 중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외국인범죄 선제적 예방을 위해 외국인자방대와 협업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했다.지난 2015년 4월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3개국 15명으로 발족한 영천경찰서 외국인자방대는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월 1회 합동순찰, 캠페인, 봉사활동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이번에는 외사기능·지역경찰과 협업 시민들이 운동 등 휴식 공간으로 많이 이용하는 ‘우로지 생태공원’ 일대에서 외국인들에 의한 주취폭력, 여성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야간 특별순찰 활동을 실시했다.‘우로지 생태공원’은 인근에 아파트단지가 즐비하고 아파트 주민들이 운동 등 휴식 공간으로 많이 이용하며 인근에 외국인고용업체들이 위치하고 있어 범죄 예…
신세계푸드가 할랄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대박라면’이 출시 한달 만에 200만개가 팔렸다고 9일 밝혔다. 총 매출액은 16억원으로 연간 목표 80억원의 20%에 해당한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식품업체 마미더블데커와 합작해 신세계마미를 설립 후 대박라면 김치맛과 양념치킨맛 등 2종을 개발했다. 대박라면 김치맛은 신세계푸드가 자체 개발한 액상소스를 넣어 기존 분말 스프를 넣은 라면보다 진한 김치찌개의 맛을 살린 제품이다.신세계푸드 측은 대박라면을 통해 할랄 푸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게획이다. 할랄은 '허용되는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먹어도 되는 식품'을 말한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도축, 처리, 가공된 식품과 공산품에 부여하는 기준이다.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은 할랄 인증제품만 먹을 수 있다. 대박…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란인이 본국으로 돌아갈 경우 박해받을 우려가 있어 난민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차지원 판사는 이란인 A씨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난민 불인정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2011년 8월 국내에 입국해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2016년 3월에는 세례를 받고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2016년 4월 A씨는 출입국사무소에 난민인정 신청을 했지만 거절당하고 법무부에 낸 이의 신청도 기각되자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A씨가 이란으로 귀국하는 경우, 이란 당국에 의해 기독교 개종자라는 이유로 박해를 받을 충분한 근거가 있는 공포가 있다고 인정되므로 난민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난민법은 인종, …
이르완디 자스위르 교수 등 130여 명 참석…지난 27일 부민캠퍼스 경영대학에서이르완디 교수 “무슬림 인구 성장으로 할랄문화·시장 확대의 필요성 커져”이종억 이맘 “민간이 주도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측면 지원 해야”동남아시아의 종교적·문화적 근간을 이루고 있는 이슬람 및 할랄문화를 인문학 및 관광학과 연계 조명한 국제학술행사가 동아대학교에서 열렸다. 동아대학교 할랄문화센터(센터장 최규환)와 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박은경)은 ‘이슬람 문화’ 주제 국제학술포럼을 지난 27일 오후 2시 부민캠퍼스 경영대학에서 열었다고 30일 밝혔다.동아대 동아시아연구원(원장 장세훈)이 주관한 이번 학술포럼에는 한석정 총장을 비롯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일본 등 국내외 학자와 교직원 및 학생 등 130여 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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