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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이란 중학생 2년 만에 난민 인정…“이젠 내가 고생할게”

무슬림사랑 2018-10-20 (토) 23:06 1개월전 79


“이름은 잊히고 사건은 기억해야 합니다.”
  
19일 이란 출신 A(15)군이 난민으로 인정받았다는 소식에 그를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을 내고 집회를 벌였던 친구들은 이런 입장을 냈다.  

A군이 다니고 있는 서울 송파구 B중학교 학생회는 “A군이 일상으로 돌아가 편안한 삶을 누리길 바라며 그를 도운 학생들도 같은 이유로 (사람들 기억에서) 잊히길 원한다”면서도 “(이번 일이) 이제 시작인 난민 인권 운동의 작은 이정표이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위대한 첫 발자국이기 때문에 일련의 과정들은 기억돼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A군의 난민 지위를 승인했다. 2016년 5월 처음 난민 신청을 한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A군은 2003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태어나 7살 때인 2010년 사업을 하던 아버지 C(52)씨를 따라 한국으로 건너왔다. 그가 난민 신청을 낸 것은 2011년부터 친구를 따라 교회에 나가면서 기독교로 개종했기 때문이다. 인구 99%가 이슬람교를 믿는 이란에서 종교를 바꾸는 ‘배교(背敎)’는 심하면 사형까지 처하는 중대한 죄다. 아버지도 A군의 전도로 2015년 기독교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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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2016년에도 한 차례 난민 인정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이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이기고 2심에서 패소했다.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어 더 판단하지 않고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렸다.  
  
결국 A군은 강제 추방당할 위기에 놓이게 됐다. 그사이 A군은 천주교로 개종했다. 

같은 반 친구들이 A군을 위해 나선 것은 이때다. 친구들은 지난 7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A군을 난민으로 인정받게 해달라는 국민청원을 내고, 서울출입국·외국인 청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친구를 위해 힘을 모았다.  
  
A군은 난민 지위가 인정된 후 JTBC와 인터뷰에서 “땡볕에서도 피켓을 들고 절 위해서 도와준 마음이 너무 고맙고, 이제 고생할 일 없으니까 제가 고생하면서 갚고 싶다”며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어려움에 부닥친 친구에게 어른들도 실천하기 어려운 인류애를 행동으로 보여준 학생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교육청은 외국 국적 학생이 사회의 성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05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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