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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대책 싸고 獨 연정 내 갈등이민자의 소녀 살해 등도 겹쳐프랑스ㆍ이탈리아는 난민선 구조 싸고 설전중재 맡아야 할 EU는 속수무책중동 아프리카 난민들에게 한 가닥 희망이던 유럽의 문이 빠르게 닫히고 있다. 난민 보호 정책을 견지해왔던 독일에서조차 강경 노선이 고개를 들며, 저지선이 무너지는 모습이다.유럽 각국에서 득세한 우파 진영은 반(反)난민 정책을 경쟁하듯 쏟아내고, 다른 나라에 책임을 떠넘기는 데만 급급하다.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할 유럽연합(EU)마저 맥을 못 추면서, 난민 문제는 방치되는 모양새다.유럽을 휩쓸고 있는 반(反)난민 정책의 쓰나미는 독일까지 밀려왔다. ‘난민의 어머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이민자에게 관대한 정책을 펴온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반발하는 목소리가 독일 정부 내부에서마저 터져 나오…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임신부 등 2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던 무장괴한을 체포했다고 제라르 콜롱 내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콜롱 내무장관은 이날 파리 10지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인질들을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던 용의자를 경찰특공대가 급습작전을 펼쳐 제압했다고 전했다.범인을 검거 과정에서 인질들을 포함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콜롱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확인했다.BFM TV에 따르면 택배원으로 보이는 용의자는 가연성 장치를 들고 사건 현장인 사무실에 난입해 인질들을 위협하면서 근처에 폭발물을 가진 공범이 있다고 경고했다.범인은 수 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는 동안 프랑스 정부에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이란대사와 연락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이번 사건은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범행 동…
서방 선진국 가운에 최초로 등장한 이탈리아의 포퓰리즘 성향 정부가 본격적인 반(反) 이민 정책에 시동을 걸었다.이탈리아 극우정당 ’동맹’ 출신의 신임 내무장관인 마테오 살비니(45) 부총리가 629명의 대규모 이민자를 태운 난민구조선의 입항을 거부하고 나섰다.9일(현지시각) 살비니 장관은 이탈리아 남쪽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에 난민구조선 입항을 허용하라고 떠넘기며 이탈리아로의 입항 허가를 거부했다.입항이 거부된 배는 629명의 난민을 태운 아쿠아리우스호로 비정부기구(NGO) ‘SOS 지중해’가 운영하고 있다. 이 배는 지난 8일 리비아 해상에서 구조 작전을 펼쳐 123명의 미성년자, 어린아이 11명, 임산부 7명 등이 타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의 뜻하지 않은 결정과 몰타 정부의 입항 거부가 맞물리면서 지중해를 떠도는 신세가 됐다.SO…
사원 7곳도 폐쇄 검토…"정치적 종교인 안돼"(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오스트리아가 터키 출신 이슬람 성직자(이맘) 60여 명과 가족을 추방하겠다고 밝혀 양국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헤르베르트 키클 오스트리아 내무장관은 정치적 성향을 띤 무슬림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추방하겠다고 말했다.오스트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추방 대상인 이맘 수는 6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관련 있는 모스크 7곳도 폐쇄하기로 했다.키클 장관은 추방 대상인 이맘들이 터키이슬람문화협회(ATIB)와 관련 있고, 이 조직은 터키 정부의 이슬람 종무청인 디야네트(Diyanet)의 지부라고 말했다.오스트리아 내무부는 이들이 외국에 근거지를 둔 종교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것을 금지하는 규칙을 위반한 …
이슬람 사원 앞에서 '反이슬람 시위대'-'맞불 시위대' 한때 대치(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터키 정부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던 네덜란드 반(反)이슬람 운동 지지자들의 모스크(이슬람 사원) 앞 돼지고기 바비큐 시위가 결국 취소됐다고 네덜란드 언론들이 8일 전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반이슬람 운동인 '페히다(Pegida)' 지지자 20여 명은 지난 7일 오후 로테르담의 라렐리 모스크 앞에서 이슬람의 금식성월 라마단 저녁 기도 시간에 맞춰서 돼지고기 바비큐 시위를 벌이려다가 막판에 철회했다.당시 모스크 앞에는 페히다 지지자들의 시위 계획에 발끈한 수백 명의 '맞불 시위대'가 인간 띠를 형성하고 모여 있어 긴장이 잔뜩 고조된 상황이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페히다 지지자들은 경찰이 자신들의 신변안전을 보장할 수 …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지하철 안에서 테러 오인 소동이 벌어져 수천 명의 탑승객이 극심한 공포에 떠는 일이 발생했다.뉴스통신 ANS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출근 시간대인 이날 아침 8시20분께 로마 지하철B선의 시내 구간인 폴리클리니코 역으로 진입하던 지하철이 큰 굉음과 함께 터널에서 멈춰섰다. 선로 결함으로 인한 고장이었지만 객차 일부에서 연기와 불꽃을 목격한 승객들은 테러 공격이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하고, 혼란에 빠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비상 구조대는 20여 분 동안 어둠 속에 갇혀있던 승객과 폴리클리니코 역 이용객 등 약 1천500명을 대피시키고, 해당 역을 폐쇄 조치했다.한 승객은 "두 번의 폭발음을 들었고, 테러 공격이라고 생각했다"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승객은 "열차가 터널에 갑자기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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