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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난민 유입으로 돌아본 예멘사태 제주 지역 예멘 난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세계 난민의 날’인 20일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이 인스타그램에 “난민과 함께해 달라”는 글을 올리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난민 받고 이제 북한까지 떠안아야 하는데 그 돈 다 어디서 나오느냐” “네가 데리고 살아라”라고 공격했다. 약 1000명의 무슬림 난민에 의한 ‘2016년 독일 쾰른 집단 성폭력·강도 사건’ 관련 글을 퍼 나르기도 했다. 이에 “우리도 6·25전쟁 겪고 엄청 지원받았다. 올챙이 시절을 모르느냐”는 반박이 나오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올 들어 제주 지역에 무사증(무비자)으로 입국한 예멘인은 모두 561명. 이 가운데 549명이…
'금녀의 상징' 아자디 스타디움 단체관람 허용 여성에게 문을 굳게 걸어 잠갔던 이란 축구경기장이 드디어 여성에게도 자리를 내줬다.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선 20일(현지시간) 밤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이란과 스페인의 경기 단체 관람·응원 행사가 열렸다. 이란 당국은 이 행사에 여성의 입장도 허용했다. 이란은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이후 사회가 종교화되면서 1981년 10월5일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 프로축구리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여성의 축구경기장 입장을 금지했다. 비록 실제 경기는 아니지만 이날 37년만에 처음으로 이란 여성이 축구경기장에 입장하게 되는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진 셈이다. '자유'라는 뜻의 아자디 스타디움의 이름과 달리 '금녀의 영역'인 이곳은 이란 여성의 권리를 억압하는 상징처럼 …
“꿈이 현실이 됐어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아흐람 알투나얀은 4일 에스엔에스(SNS)에 운전면허증 사진을 올리고 이렇게 적었다. 그 앞에 적은 문장은 외국인에겐 다소 생경한 감사 인사다. “여성에게 힘을 실어주신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국왕의 지지에 감사합니다. 무함마드 빈살만 왕자, 감사합니다. 신께 감사합니다.” 이날 사우디 정부는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10명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했다. 미국, 영국, 레바논 등 다른 나라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적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간단한 운전 시험과 시력 검사를 거친 뒤 면허증을 나눠줬다. 알투나얀은 운 좋게 그 10명 안에 포함됐다. 다음주께 2000여명의 여성 운전자가 추가로 면허증을 받는다. 사우디가 24일부터 여성 운전을 전면 허용하기로 하며 이뤄지는 조처다. 이제 여성…
범이슬람권이 긴급 정상회의를 열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시위 유혈진압을 규탄하고, 미국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슬람협력기구(OIC)는 18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긴급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OIC는 수니파와 시아파를 아우르는 범이슬람권 국가 모임으로, 57개국이 소속됐다. OIC 의장국 터키는 이달 14일 미국이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고,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 60명이 이스라엘군의 총탄에 숨진 후 정상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정상회의에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셰이크 사바 알아흐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군주(에미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팔레스타인에서는 귀 수술을 이유로 불참한 마무드 아바스 수반 대신 라미 …
이슬람교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이 터키에서 15일(현지시간) 일몰과 함께 시작됐다. 이슬람사무를 담당하는 터키 종교청은 올해 라마단이 15일 저녁부터 다음달 14일 저녁까지 한달간이라고 발표했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 등이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나머지 수니파 이슬람권의 라마단은 16일 저녁부터 한달간이다. 라마단 금식은 이슬람의 5대 의무 가운데 하나로, 이슬람교도는 해가 떠 있는 동안 음식물과 수분을 섭취하지 않는다. 음식과 음료뿐만 아니라 각종 오락과 향락도 자제하며 금욕한다. 터키 주재 한국공관은 이 기간에 공개된 장소에서 음주와 소란을 삼가라고 교민과 관광객에 당부했다. 세속주의 공화국인 터키에서 아랍권과 달리 금식 시간 중에도 식당 영업이 계속되나, 지역에 따라 공개된 장소에서 음주·식사는 보…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계열 무장단체들의 잇단 공격으로 이틀 사이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아프간 서부 바드기스주 경찰 당국은 오늘(23일) 압 카마리 지역에서 무장반군들이 군 초소를 급습해 병사 9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날 카디스 지역에서도 또 다른 무장반군들의 공격으로 경찰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간 무장반군 탈레반은 성명을 내고 이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수도 카불에서도 어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57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간 내무부는 이번 공격이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선거등록사무소에 모인 시민들을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에는 여성 22명과 어린이 8명이 포함됐고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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