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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시아파 한목소리로 트럼프 비판…인도네시아·터키도 동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함에 따라 아랍권의 분노가 빗발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분쟁의 당사자인 팔레스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며 '말 폭탄'을 쏟아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번 결정은 일대에서 미국의 이해관계에 대해 지옥문을 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개탄스럽고 수용 불가능한 조처는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의도적으로 약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ILO) 사무총장 사에브 에레카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2국가 해법'을 파괴했다"고 지적했다. 수니·시아파로 나뉘어 오랜 기간 갈등을 겪…
종신형 받은 엄마의 동의없인 18세까지 못 나가…아프간 전역 같은 처지 수백명 감옥 바깥 세상 한번도 못 나가봤지만 "엄마 없인 안 나가"…거친 엄마 달래기도  (서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아프가니스탄의 11세 소녀 메나는 '일생'을 감옥에서 보냈다. 감옥에서 태어났을 뿐 아니라 임신도 그곳에서 이뤄졌다. 수두와 홍역 같은 어린이 병치레도 감옥에서 했다. 앞으로도 18세까지는 감옥에 갇혀 있어야 한다. 범죄를 지은 것은 없다. 단지 엄마 시린 굴이 연쇄 살인죄로 종신형을 살고 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뉴욕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메나의 감옥 생활을 소개하면서 "메나는 감옥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다. 잠시라도. 텔레비전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보지 못했다. 감옥 담장 바깥 세계가 어떤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슬람 2대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 주(州)의 주도 메디나 시에 여성 전용 행정관청이 구성된다고 현지 언론 아랍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행정관청은 여성이 영업 허가증이나 건축물 승인 등 행정 절차와 창업, 투자와 관련한 자문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여성 민원인을 상대하는 이 관청의 공무원도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다. 메디나 주 관계자는 "여성 활동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여성으로만 구성된 관청을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여성 전용 행정관청이 설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에서도 종교적 엄숙주의가 강한 보수적인 지역인 메디나에서 여성의 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정부 기구가 생긴다는 점은 매우 상징적이다. 여성 사업가 아르와 투르키스타니는 …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성소수자 행사가 공공안전을 이유로 전면 금지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앙카라시는 이날 웹사이트에 11월 18일부터 향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성 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영화, 연극 행사와 상영, 학회, 전시 등을 금지한다고 밝혔다.앙카라시는 이 같은 행사가 터키 사회의 특정 그룹 내에서 반감을 일으켜 공공안전에 위험을 야기할 수 있고,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될 위험성도 있다고 주장했다.이번 발표는 최근 앙카라에서 예정됐던 한 독일어 동성애 영화 페스티벌이 금지된 데 이어 나온 조치다.터키에서 동성애는 합법적이지만, 동성애 혐오증이 만연하다고 현지 활동가들은 전한다.특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보수 이슬람주의에 기반을 둔 여당 '…
아버지를 따라 경찰의 길에 올랐던 25살 청년. 폭탄 테러범을 발견하고 온몸을 던져 시민들을 구한 진정한 영웅이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벌어진 자살폭탄테러를 저지한 경찰 사예드 바삼 파차(Sayed Basam Pacha)가 명예롭게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러는 파차가 경호하던 아타 무함마드(Atta Mohammad) 주지사 지지 모임을 겨냥한 것이었다. 당시 홀 바깥에서 대기하고 있던 파차는 문 쪽으로 접근하는 테러범을 발견하고 "그만두라"고 저지했다. 발각된 것을 눈치챈 테러범은 다급하게 뛰기 시작했고, 파차는 그를 쫓아가 뒤에서 끌어안았다. 곧이어 테러범은 자살폭탄 조끼를 터뜨렸다. 테러로 인해 파차를 포함한 경찰관 7명과 민간인 6명 등 총 14명이 숨지고 18…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자동차 운전을 허용하지 않는 나라는? 정답은 중동의 강대국 사우디 아라비아(사우디)다. 그런데 세계 최악의 여성 인권 후진국인 사우디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 달 살만 빈 압둘라이즈 국왕이 내년 6월부터 여성들에게도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겠다는 칙령을 발표한 것. 이슬람 여성 인권의 실태와 여성 역할이 달라진 이유 등을 풀어본다.△사우디는 어떤 나라?사우디는 이슬람 수니파 국가로, 이슬람 맹주국이기도 하다. 인구는 약 2857만 명. 1인 당 국민 소득은 2만 1848달러 정도다.이슬람교 종파의 하나인 와하비 학파가 1932년 세웠다. 그런데 와하비는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낭송’이라는 뜻으로 꾸란이라고도 함)의 율법을 철저히 따르는 보수적인 학파다. 코란에는 남성은 아내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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