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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은 아랍권 국가에선 특별한 날이다. 1947년 11월 29일 유엔이 팔레스타인 지역을 유대국가와 아랍국가로 분할하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사실상 이스라엘 편을 든 것이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날을 잊지 못한다. 국제사회가 이날을 ‘세계 팔레스타인 연대 날’로 부르는 것도 늦은 미안함의 표시다.  그날 오후 3시(현지시각) 카타르의 인문·사회과학계열 대학원대학인 도하인스티튜트(DI) 강당에서 관련 기념행사가 열렸다. 100여 명의 학생은 대형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팔레스타인’을 외쳤다. 강당 밖 홀에는 이스라엘 점령 전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담은 사진과 저항 메시지가 담긴 그림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남학생 중에는 흰색 바탕에 검은색 체크무늬가 들어간 ‘케피예’(keffiyeh …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인접 국경지역에서 헤즈볼라가 뚫은 ‘공격용 터널’들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조너선 콘리쿠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헤즈볼라가 만든) 많은 터널이 이스라엘 영토까지 침투했다”며 “군인들이 이스라엘 북부에서 터널들을 파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콘리쿠스 대변인은 “이 터널들은 아직 가동되지 않지만 머지않아 이스라엘 민간인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며 “헤즈볼라의 행위는 이스라엘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라고 비판했다.이스라엘군은 지난 2013년부터 헤즈볼라가 판 터널을 찾아내는 작업을 벌여왔으며 터널 파괴작업은 베냐민 네타냐휴 이스라엘 총리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회동 직후 시작된 …
주아제르바이잔 차기 대사로 조지 디크 발탁 유대교가 주류인 이스라엘에서 아랍계 기독교인 대사가 처음으로 나올 전망이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차기 주(駐)아제르바이잔 대사로 아랍계 기독교인 조지 디크(34)를 지명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아랍계 기독교인을 대사로 지명하기는 처음이다. 이스라엘에서 첫 아랍계 대사는 1995년 주핀란드 대사로 임명됐던 알리 야흐야이지만 그는 기독교인이 아니었다. 디크 지명자는 2008년 외무부에 들어와 노르웨이, 나이지리아 등에서 일한 베테랑 외교관이고 내년 여름부터 주아제르바이잔 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의 산유국인 아제르바이잔은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이고 이스라엘에 중요한 국가다. 이스라…
“여성을 때려도 된다니, 화가 나 참을 수가 없었어요. 다신 코란을 펼쳐보지 않았습니다. 코란을 믿느니 차라리 지옥에 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죠.”이슬람교의 여성 차별적 문화에 실망해 기독교로 개종한 팔레스타인 여성 나디아의 이야기가 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도어스에 최근 소개됐다.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지는 등 각종 박해를 받게 된 여성은 그러나 꿋꿋이 신앙을 지키며 기독교 리더로 성장했다.나디아는 이스라엘에서 자란 팔레스타인인이었다. 그녀의 가족은 무슬림이었지만 신앙심은 그리 깊지 않았다. 기도를 하지 않았고 이슬람 사원에 가지 않았다. 라마단처럼 중요 행사만 챙겼다.나디아는 22세이던 1995년 가까운 친구가 히잡을 쓰는 등 이슬람 율법을 엄격히 따르는 것을 보고 종교에 관심을 갖게 됐다.“제 친구는 이슬람 율법에…
에르도안 "이스라엘에 히틀러 정신 되살아나"네타냐후 "에르도안 치하 터키는 암울한 독재국가"이스라엘이 자국을 유대인만의 민족 국가로 규정하는 기본법인 '유대민족국가법'을 제정한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터키 양국 정상이 거친 설전을 벌였다. 24일(현지시간) 더가디언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법무부와 집권당 정의개발당(AKP) 관계자들과 회동 중 "이스라엘 관료들 사이에서 히틀러 정신이 되살아났다"고 비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유대민족국가법 제정과 관련해 "이 법안은 이스라엘이 엄청난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자)에 파시스트, 인종차별적 국가라는 증거"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 옛 영토가 오직 유대인에게만 귀속됐다고 보는 이스라엘 정부의 관점은 아리아 인종에 대한 히틀러의 집착과 …
OIC 긴급 정상회의 ‘트럼프 예루살렘 선언’  이슬람권 국가들이 지난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스라엘에 맞서 본격적인 외교적 대응에 나섰다. 이슬람권 57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이슬람 기구인 이슬람협력기구(OIC)는 동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 국가의 수도로 선언했다. 중동 최대의 숙적인 이슬람 수니파 사우디아라비아와 시아파 이란 등도 예루살렘 문제에 대해서는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OIC는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을 반박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OIC는 “우리는 이 자리에서 동예루살렘이 팔레스타인의 수도라는 점을 선언하고 다른 국가들도 이를 인정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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