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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 여성에게 강요되는 ‘히잡’, 남성이 쓰는 ‘맨인히잡’ 운동

무슬림사랑 2016-10-16 (일) 12:12 2년전 1945

세계적인 변화에 따라 이슬람교의 여성에 대한 차별은 지탄을 받고 있다. 심지어 이슬람교를 맹신하는 국가 내부에서도 이러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그러한 일환으로 최근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 이란에서 남자들이 히잡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맨인히잡’운동이 유행하고 있다.

‘맨인히잡’ 운동은 여성에게 히잡 착용을 의무화하는 이슬람교의 차별적 요소를 비판하는 운동으로,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이란 출신 여성인권운동가 ‘마쉬 알리네자드’의 주도 아래 시작되었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여성들은 공공장소에서 히잡으로 얼굴과 머리카락을 가려왔다. 이를 원하든 원치 않던 여성들에게 강요되어 왔는데, 심지어 히잡을 착용하지 않으면 ‘도덕 경찰’(Morality police)의 단속에 걸려 최소 벌금형에서 심하면 감옥까지 갈 수 있다. 이유는 “히잡을 쓰지 않고 얼굴과 머리카락을 노출하는 여성은 무례하고 불명예스럽다.”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또한 이란 여성들은 “머리카락이 보이면 남성들의 ‘성적인 접근’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잘못된 교육아래 이를 강요받고 있다.

이러한 이란의 여성에 대한 ‘히잡 강요’, 즉 차별적 요소의 문제를 알리고자 알리네자드는 최초로 지난달 22일 여성 대신 남성들이 히잡을 쓴 채 사진을 찍자고 제안한 것이다. 그리고 사진에 ‘#맨인히잡’(#MenInHijab)이란 해시태그를 붙여 SNS에 공유하자고 요청했다. 그 결과 히잡을 쓴 남성사진이 30장 가량 올라왔는데, 눈길을 끄는 것은 사진 속 히잡을 쓴 남성 옆의 아내나 여성들은 오히려 히잡으로 머리를 가리지 않고 있는 점이다. 그렇게 ‘맨인히잡’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사진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가지며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슬람교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히잡’, 그 안에는 여성에 대한 억압과 탄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어렸을 때부터 잘못된 인식과 교육으로 문제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당연하게 차별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자 시작된 ‘맨인히잡’의 물결이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켜, 차별과 억압에 고통 받는 여성들이 히잡과 함께 그 굴레를 벗어 던질 수 있기를 바란다.  


심재민 기자  

출처:http://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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