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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에 자살 시도하는 여성이 많은 이유는?

무슬림사랑 2018-07-01 (일) 19:06 1개월전 92

12살에 강제로 약혼한 아프가니스탄 소녀 자밀라(가명)는 최근 자살을 시도했다. 약혼자가 갑자기 자밀라와 결혼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바꿨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18살 된 자밀라가 더 이상 젊은 여성이 아니라는 황당한 핑계를 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파혼 당한 여성은 가문의 큰 수치로 여겨지고 정부로부터 혼자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지원도 받지 못한다. 자밀라는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약물을 과다 복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남성 자살률이 여성 자살률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지만 아프간은 예외라고 영국 B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간 서부 헤라트 주의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을 시도한 아프간인 중 약 80%가 여성이었다. 아프간 독립 인권위원회(AIHRC)는 “아프간인은 종교적인 이유로 자살에 대해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프간 여성들이 자살 시도를 하는 주된 이유는 가정폭력과 그에 따른 정신질환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00만명이 넘은 아프간인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대부분이 여성이라고 추정했다. 유엔인구기금(UNPF)는 아프간 여성 가운데 87%가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 중 최소 한가지에 시달리고 있으며, 62%는 중복적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프간 여성들이 겪는 고통의 중심에는 강제결혼이 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아프간 여성 중 3분의 1이 18살이 되기 전에 결혼한다. 하와 누리스타니 AIHRC 관계자는 “강제결혼한 여성들은 더 이상 교육받지 못하게 된다”며 “이에 따라 여성의 목소리는 묵살된다”고 설명했다. 강제결혼으로 여성이 일자리를 얻을 기회가 줄어드는 것도 아프간에서 여성 인권이 취약한 원인 중 하나다. 앞서 자밀라가 파혼 당한 후 혼자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자살시도를 할 때 사용되는 독성 물질을 쉽게 얻을 수 있는 환경도 문제라고 WHO는 지적했다. 현재 아프간은 독성이 강한 아편과 헤로인의 제조 원료인 양귀비를 가장 많이 경작하는 나라다. 지난해에는 아프간 내 아편 제조량이 전년대비 87% 급상승하기도 했다. 헤라트 주의 한 주요 병원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아프간인들은 독성 물질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 유관기관에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487340&code=611314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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