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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알카에다)] 세밑 CIA 자폭 테러 알고보니… 美·알카에다 넘나든 이중간첩 ‘주연’

이만석 2010-01-06 (수) 07:38 9년전 2,126
세밑 CIA 자폭 테러 알고보니… 美·알카에다 넘나든 이중간첩 ‘주연’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의사 출신 요원 체포, 그를 이중간첩으로 포섭해 역공작, 역공작 대상은 미 중앙정보국(CIA)의 암살 순위 1위인 알카에다 2인자, 이 이중간첩을 또다시 역이용한 알카에다의 자살폭탄 공작.

CIA와 요르단 정보국, 알카에다가 벌인 3각 역공작은 지난달 30일 발생한 CIA 아프가니스탄 비밀기지 참사로 막을 내렸다. CIA 아프간 채프먼 기지 자폭테러에 대한 내부 조사가 진행되면서 첩보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비밀 작전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미 MSNBC 방송과 뉴욕타임스(NYT)는 자폭 테러범이 요르단 의사 출신으로 요르단 정보국의 정보원으로 활동했으나, 실제로는 알카에다의 이중간첩인 후맘 칼릴 아부무달 알발라위(36)라고 보도했다.

알카에다의 주요 인터넷 토론사이트 알헤스바의 관리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1년 전 어느 날, 알발라위는 들이닥친 요르단 정보국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심문을 받으며 그는 정보원으로 포섭됐다. 요르단 정보국은 비교적 온건했던 그가 ‘우리 편’이 됐다고 판단했고, 아프간과 파키스탄에 보내 알카에다 조직에 침투시켰다. 그동안 알발라위는 괜찮은 정보도 꾸준히 요르단 정보국에 전달했다.

정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요르단 정보국은 대테러전을 공동 수행 중인 카운터파트 CIA에도 이 정보들을 전했다. 이후 CIA도 역공작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탈레반 대변인은 알발라위가 지난 1년간 요르단과 미 정보당국에 허위 정보를 흘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특별 임무가 떨어졌다. 알카에다 2인자 아이만 알자와히리와 접촉하라는 것이었다. 알자와히리는 CIA 암살리스트 최우선 순위에 올라있는 인물이다. 그 역시 의사 출신이어서 접촉 가능성이 높아 보였기 때문이다. 알발라위는 지난주 황급히 자신과 연결된 요르단 정보당국 고위 관리를 찾았다. 그의 이름은 샤리프 알리 빈 제이드. 왕족이면서 양국 정보당국을 연결하는 핵심인물이다. 그도 이번에 함께 폭사했다.

그에게 알자와히리와 관련된 긴급한 정보가 있으니 CIA 기지 안에서 지부장 등과 만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국 정보당국은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그와의 면담을 위해 지부장은 물론 카불에서도 CIA 요원들이 날아왔다. 각별한 관계로 CIA 기지를 보안검색 없이 드나들 수 있었던 빈 제이드는 기지 안으로 알발라위를 데려갔고, 자살폭탄은 터졌다. 8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중삼중의 역공작에 관여했던 모든 사람이 한 자리에서 죽은 것이다. 폭탄이 터진 채프먼 기지는 알자와히리 같은 알카에다 핵심 인물들을 암살하기 위해 감청과 정보수집, 무인항공기의 정밀폭격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곳이었다.

워싱턴=김명호 특파원
[2010.01.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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