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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5년만에 등장한 IS수장 "기독교에 복수"…커지는 테러공포

무슬림사랑 2019-05-01 (수) 09:10 2개월전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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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29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 선전 매체 알푸르칸이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로 추정되는 인물이 "스리랑카 테러가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로이터 = 연합뉴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로 추정되는 인물이 공개 영상을 통해 최근 253명의 대규모 사망자를 낸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가 자신들 소행이라며 "기독교를 상대로 복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시리아와 이라크 전역에서 참수 동영상을 공개하며 전 세계에 공포를 심어줬던 IS 지도자가 영상을 통해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4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그의 등장은 IS를 전 세계를 위협하는 국제 테러 조직으로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현재 각국에 흩어져 있는 IS 조직원 2만여 명에 의한 테러 위험이 중동을 벗어나 전 세계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각국이 주목하고 있다.

IS 미디어 조직인 알푸르칸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칼리프(이슬람 공동체 통치자)` 알바그다디의 메시지라며 수염이 덥수룩한 남성이 앉은 채로 발언하는 모습이 담긴 18분짜리 영상을 유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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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나온 인물은 이전에 드러난 알바그다디 외모와 비슷하며 수염이 더 자라 나이가 든 모습이지만 건강은 비교적 양호해 보인다. 알바그다디 영상은 2014년 7월 이라크 모술에 있는 알누리 대모스크의 설교 모습이 공개된 이후 처음이라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영상 속에서 알바그다디는 "최근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부활절 테러가 자신들의 최후 거점이었던 시리아 바구즈 전투에 대한 복수"라며 "기독교를 상대로 복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바그다디가 바구즈 전투와 스리랑카 테러를 언급한 점에 비춰보면 최근으로 추정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영상을 검토한 대부분의 대테러 전문가들 말을 인용해 이번 영상이 조작된 게 아니라고 보도했다. IS는 지난달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동맹군의 소탕 작전으로 시리아 동부 마지막 거점인 바구즈를 빼앗겨 본거지 시리아·이라크에서 모든 점령지를 상실했다. 이후 알바그다디의 생존 여부와 거처에 대해 소문만 무성했다. 그러나 이번 영상으로 그의 건재함이 입증된 셈이다. 

BBC는 "IS가 근거지 대부분을 잃었지만 완전히 소멸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NYT는 "중동에서 영토를 잃은 IS 활동이 해외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알바그다디는 영상에서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와 말리의 반군 조직에서 충성 맹세를 받았다고 했고, 수단이나 알제리 등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를 언급하면서 "폭군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이슬람 성전뿐"이라고 주장했다. 부르키나파소에서 한 교회가 무장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목사를 비롯해 5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IS가 이슬람교 금식기간인 라마단을 앞두고 이번 영상을 공개한 점이 주목된다. 그동안 라마단 기간에는 IS의 공격 활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외교 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는 이번 메시지가 지지자를 결집하고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를 자극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라마단은 5월 6일 시작된다. 글로벌 테러 위협을 추적하는 플래시포인트의 레이스 알쿠리 공동창업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IS는 변화하는 안보 지형에 맞춰 자신들의 전략을 재정비하고 수정하는 데 능숙하다"며 "패배한 것처럼 보이지만 기반을 다시 닦기 위해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이버 세계에서 IS의 영향력은 줄지 않고 있다. IS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 추종자가 많은 탓이다. IS 격퇴전을 이끈 조지프 보텔 전 미군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지난 3월 미국 상원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IS는 지휘관, 전투원, 조력자, 자원을 보유하고 이들을 움직이는 데 이용할 왜곡된 종교 이데올로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알바그다디 영상이 공개된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량 살상을 노린 테러 예비 음모가 적발된 소식이 보도됐다. 이날 LA타임스에 따르면 전역 군인인 마크 스티븐 도밍고라는 남성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위장요원에게 사제 폭탄을 구입하려다 지난 26일 체포됐다. LA타임스는 범인이 지난달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테러에 대한 `보복 범죄`를 기획한 것이라고 전했다. 도밍고는 온라인 포스팅에 "보복이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려놨고, 무장단체 IS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 사망자 250여 명을 낸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가담자 가운데 최소 1명이 과거 시리아에 들어가 IS 훈련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수사 상황에 정통한 인사의 발언을 인용해 "테러 가담자 중 최소 한 명이 시리아에서 IS 훈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영상이 공개되기 전까지 알바그다디의 생존을 입증하던 최후 단서는 작년 8월 추종자들에게 세계 각지에서 `계속 싸우라`고 촉구하는 55분짜리 육성 파일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알바그다디에게 알카에다의 옛 우두머리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최고 2500만달러(약 290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알바그다디는 1971년 이라크 사마라 근교에서 태어났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계기로 무장조직에 합류한 그는 2005년 미군에 체포돼 이라크 남부 수용소에서 4년 복역한 후 2009년 석방됐다. 이후 2010년 아부 오마르 알바그다디 뒤를 이어 IS 전신인 `이라크 이슬람국가(ISI)` 지도자가 된 뒤 IS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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